나트랑 여행 쇼핑리스트 best 10
Nha trang Shopping list
베트남에 방문하면 롯데마트를 들르는 게 필수인듯 하다. 워낙 베트남의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걸 구매해도 한국에서 생각하는 금액이 나오질 않아 가성비 좋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문화가 비슷한 건지 우리 입맛에 맞는 제품들도 많은 편. 다양한 베트남 제품들이 한국에서 유명해지면 좋겠다는 바램이있어 이번 나트랑 여행 시 구매했던 품목 중 일부를 소개하려고 한다.
01. 롯데마트 쇼핑리스트
(사진 순서대로)
01. Ahh 과자
롯데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Ahh과자로 길다란 스틱 형태의 과자이다. 일본의 짱구 스틱과자나 한국의 대왕 빼빼로 과자같은 모양을 가진 베트남 과자인데 스틱형 과자에 치즈를 녹여 굳힌 느낌의 스낵이다. 노란 치즈가 녹아 길다란 스틱형 과자에 묻어있는데 이게 고소하고 촉촉하다. 체다치즈를 녹인 듯한 느낌이고 달달하고 짭짤한 치즈가 묻어있는 스틱형 과자이다. 개인적으로 와인 안주로 추천하는 스낵.
02. An (VI TAO BIEN)
우리나라 찹쌀전병 과자 같이 생긴 동그랗고 편평한 쌀전병 느낌의 과자이다. 내가 구매한 맛은 김 그림이 그려진 맛, 치즈가 그려진 맛으로 각각 김 맛, 치즈 맛인듯하다. 베트남 나트랑 여행하는 동안 롯데마트나 일반 마트를 여러번 들러 보았는데 처음 맛 보고 맛있어서 재구매한 과자이다. 우리나라의 쌀과자 느낌과 비슷하고 거기에 김의 맛이 더해진 짭짤한 쌀과자의 느낌이라 한국인은 호불호 없이 먹을 듯 하다. 중국이나 일본 과자에 비해 간은 조금 약한편이라 싱겁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An 과자는 내가 구매한 김맛, 치즈맛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맛이 있어 여행 중에 궁금한 맛을 구매해 사먹어보고 그 중 가장 맛있는 걸 대량으로 사오기를 추천.
03. Ban gau sua
이 과자는 내가 나트랑 여행 전 쇼핑리스트로 검색했을 때 아무도 올려둔 정보가 없는 과자였다. 나트랑 쇼핑리스트, 베트남 쇼핑리스트를 검색하면 보통 사람들이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안전하게 구매를 한 후기들만 나오기 때문에 새로운 쇼핑 목록을 찾기가 어려운 편이었다. 나도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매해 오려 했기 때문에 전혀 몰랐고 여행 중 우연히 알게된 베트남 과자이다. 관광으로 가득찼던 일정이었던 어느 날에 피곤함을 없애려 들른 마사지샵이 있었다. 거기서 환영 기념으로 기본 차와 안내 책자를 줄 때 함께 나왔던 스낵인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라 먹자마자 친구와 함께 눈이 동그래져 맛있다고 찬양했었다. 평소 얌전해서 낯선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진 않는 친구가 마사지를 들어가기전 직원에게 과자 이름을 물어봤다. 나도 놀랐고 직원도 놀랐는데 다행히 직원이 친절하게 구글링을 통해 과자 이름을 검색해줬다. 처음엔 이름이 어려워 마트를 찾아다니며 이미지로 과자를 찾으려했는데 마지막 들렀던 롯데마트에서 비로소 이 과자를 찾을 수 있었다. 각자 두 봉지씩 사와서 나트랑에 있는 동안에도, 한국에 와서도 많이 먹었는데 친구는 이 과자를 사기 위해서라서도 나트랑을 다시 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04. 코코넛칩, 새우소금
동남아, 베트남, 나트랑에서 모두 추천 목록에 있던 상품은 말린 과일이었다. 일반 과일이 반입이 안되기도 하지만 저렴하고 고품질의 말린 과일을 베트남에서 살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여러번의 여행 경험을 통해 이렇게 구매한 과일들은 한국에서도 잘 먹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고민하던 중 한가지만 사기로했다. 실제로 나트랑 쇼핑리스트에 각종 견과류가 많이 보이는데 나트랑 여행 중 소량씩 구매해서 먹어본 결과 소름돋게 사오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제품은 없었다. 그나마 부담이 없고 가벼운 코코넛칩을 구매해서 한국에와서 간식거리로 잘 먹었다. 그리고 하나쯤은 베트남 조미료를 구매해 오고 싶었는데 느억맘이나 간장등은 한국에서 큰 가격 차이가 안나는 선에서 최근 구매를 했었기 때문에 특이하게 새우 소금을 구매했다. 베트남에서는 과일을 소금에 찍어 먹는 풍습이있어 호텔 조식을 먹으며 배운 문화라 한국에서도 먹어보고 싶어 구매했다. 구매 만족도는 높아지만 한국에 도착해서는 아직 뚜껑도 따지 않았음을 참고해주길.
05. 마일로
마일로 제품은 동남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익히 알고 있는 회사명일듯 하다. 맛있고 이미 유명한 회사임에도 한국에 들어온 제품이 아니라 이렇게 여행시에나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다. 나는 단 초콜렛이나 시리얼에 대한 욕구가 약해 소량만 구매했지만 우유에 타먹는 가루 초콜렛 제품이나 시리얼도 쇼핑 목록으로 추천한다.
06. 베트남 삿갓 커피 Mr.VIET
베트남 쇼핑 목록에 빠지지 않는 커피이다. G7 등 유명한 커피가 많고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베트남 커피는 언제나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도 여러번의 베트남 동남아 여행을 통해 많은 커피를 구매해봤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도 약간의 추가 금액만 내면 베트남 커피를 어디에서도 먹어 볼 수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간절함은 덜 해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먹어보지 않은 베트남 커피를 구매해서 먹어보자는 결심이 섰고, 고민하던 중 그나마 어떤 블로거가 먹어본 후기가 있어 구매했던 삿갓커피이다. 저 그림이 그려진 초콜렛과 커피 모두 꽤 많은 상품이 진열중인걸 보면 베트남 내에서는 인기가 있는 상품인듯 하다. 3 IN 1으로 구매해 조금 달달한 커피를 먹어보기로 했고 쓰어다까지는 아니어도 단 맛이 나는 특유의 베트남 풍미가 나는 커피였다. 신기하고 먹어볼 만 했다.
07. BIG ROLL 김맛 과자
동남아 여행을 여러번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그림의 회사는 동남아를 방문하면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 회사이다. 홍콩에서도 중국에서도 구매했던 과자 브랜드인데 원산지는 사실 모르겠다. 그런데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 시에 같은 회사의 처음 보는 상품이 있어 구매해보았다. 넙적하고 두툼한 김을 구워 단맛이나 매콤한맛의 시즈닝을 더해 간식으로 먹을만한 김 모양의 과자를 흔히 판매하는데 먹을때마다 맛있었다. 돌돌말린 김 모양인데 매운맛이나 담백한 맛으로 맛은 고를 수 있어 취향 껏 선택 할 수 있었다. 술을 좋아하는 나에겐 더 할 나위 없는 배부름을 주지 않는 안주였다. 다음 여행에 방문하면 또 여러개 구매 할 것 같다.
08. BAP CHIEN GION
나트랑 여행 전에 찾아 본 나트랑 쇼핑리스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극찬했던 과자였다. 흔히 한국에서는 어릴 때 먹었던 밭두렁 과자와 비슷한 맛이라고 하는데 조금 산 사람들이 여러개 사라고 말하는 글들이 많아 애초에 여러개를 구매했다. 선물용으로도 무난했고 개인적으로 짜고 고소한 맛을 좋아해 맛있을 것 같았다. 최소 10개는 구매해서 먹어보고 선물해본 바로 만족도가 높은 과자인 건 분명했다. 밭두렁 보다는 조금 더 매콤하고 조금 더 딱딱하기는 하나 생각하는 그 맛과 크게 다르진 않다. 가격이 저렴해서 선물용으로도 괜찮다. 다음에 베트남 방문 시 반드시 더 살 쇼핑리스트 중 하나이다.
02. 술
얼마 전 나혼자산다에서 팜유라인이 여행을 갔던 도시가 있다. 달랏 이라는 이름의 도시인데 장기로 나트랑이나 호치민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같이 들르는 도시여서 나도 알고 있었다. 나트랑 여행시에 우리 일정에는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것 보다는 나트랑을 온전히 즐길 생각이었기 때문에 들르지는 않았지만 달랏의 와인은 먹어보고 싶었다. 달랏의 와인은 저렴하고 유명해 베트남의 다른 도시에서도 달랏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나 접근성이 좋은 베트남 나트랑에서는 달랏 와인은 마트 어디를 가도 쉽게 구매할 수가 있었다. 시내와 관광지 여행을 모두 마친 후 리조트로 들어가는 날, 마지막 마트 쇼핑에서 달랏 와인을 2종 구매했다. 쉬라즈와 가벼운 까베르네 쇼비뇽 와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 와인부터 풍미가 좋은 고급와인까지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구매해 먹어 볼 수 있어 꼭 추천한다.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음주를 하는 사람이라면 물을 먹을 일 보다 맥주를 먹을일이 많다. 물이나 음료의 가격이 맥주보다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처럼 음주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맥주를 먹는 편이 오히려 가성비적인 면에서도 저렴하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맥주가 땡기는 날이 많다. 그리고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베트남 맥주를 먹어보는 재미도 있어서 식당을 갈 때 마다, 때로는 마트를 방문할 때 마다 처음 보는 맥주를 먹어봤던 것 같다. 그 중 사이공 맥주를 가장 좋아하는데 사이공 맥주는 색깔별로 맛도 다양하고 프리미엄 버전도 있어서 호텔에 들를 때 마트나 근처 편의점을 방문해 먹어보지 못한 맥주를 구매하고 한국에도 구매해서 오기를 추천한다.
결론
베트남 여행의 묘미는 저렴한 물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80년대를 보는 것 같다는 많은 전문 여행가의 평이 있듯 베트남의 문화는 다른 동남아, 동북아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과거 또는 현재와 이질감이 덜하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문화권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베트남 여행에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음식을 접하고 최대한 낯선 문화들을 접하며 낯설지만 익숙한 베트남을 마음껏 느끼고 돌아오기를 추천한다. 그 중 다양한 베트남 문화 쇼핑과 상품을 접하는 것은 두려워말고 다양하게 접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흔한 쇼핑 목록 말고 당신만 알고 있는 그런 쇼핑목록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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