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용어 공부하기 DAY 1 (세이프가드, 카테고리킬러, 롱테일법칙)
01. 경제 용어
1. 세이프가드 (safeguard)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업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국이 자국기업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발동되는 긴급수입제한 조치. 일정 기간 특정 품목에 대해 관세 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해 수입을 규제할 수 있는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말한다.
세계무역기구(WTO)는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으면, 또는 일정한 조건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이 조치를 인정해 주는 무역장벽이다.
세이프가드 발동 조건은 수입의 증가,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 또는 그럴만한 우려의 존재, 수입증가와 심각한 피해 또는 그 우려간의 인과관계의 존재이다.
세이프가드의 유형으로는 수입물품의 수량제한, 관세율 조정, 국내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한 금융 등의 지원이 있다.
기사 예시
월풀의 제소로 발효됐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5년이 경과된 가운데 이달 말 연장없이 종료될 것으로 파악됐다 (중략) 세이프가드 발동 전 월풀은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으나 발동 첫해부터 줄곧 LG전자에 2위를 내줘 미국의 조치를 무색케 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2. 카테고리 킬러 (category killer)
어떤 특정제품 카레고리를 특화해 대량구매, 판매하는 것으로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경쟁우위를 추구하는 소매형태이다. 소비자는 특정 계열의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 보며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특정 품목에서 다른 유통업체를 경쟁우위에서 압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카레고리 킬러형 매장에는 농산물 전문매장인 하나로마트, 가전제품 전문 매장인 하이마트 등이 있다.
기사 예시
CU는 전통주 콘텐츠·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전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들을 소개하는 대표 판매처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중략)
해당 상품들은 CU의 주류특화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주류특화 점포는 별도의 주류 구매 공간이 마련된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으로 일반 입지 점포 대비 주류 구색이 3배 이상, 평균 매출은 2배 이상 높은 곳이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3. 롱테일 법칙 (long tail)
소수의 20% 대신 평범한 80%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현상.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중요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이다.
상품 종류가 다양한 온라인 매장의 경우 매출의 대부분이 오프라인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해 구비해 놓기 힘든 틈새상품에서 나온다는 법칙으로 사소한 다수 이용자의 매출이 단기적으론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수준을 유지해 결과적으로 기업에 수익을 주는 현상이다.
온라인 매장의 상품별 매출곡선을 그래프로 그리면 틈새상품의 배출을 나타내는 부분이 동물의 꼬리처럼 얇고 길게 보이기 때문에 '롱테일법칙' 이라고 불리운다.
대비되는 개념으로는 전체 상품의 20%에 해당하는 제품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파레토 법칙이 있다.
기사 예시
CRM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캠페인에 대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출 기여도가 높은 고객들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의 CRM 전략은 파레토 법칙과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롱테일의 법칙도 고려해야 한다 [출처 : 이코노믹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