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나트랑 여행 호핑투어 럭셔리 자유여행 코스 (호핑투어 뜻, 준비물, 스노클링 후기)

lanno 2023. 1. 26. 19:43

나트랑 여행 호핑투어 럭셔리 자유여행 코스

Nha Trang Hopping Tour


 

01. 호핑투어란


나트랑이나 세부등 바다를 근접하고 있는 해외 도시에서 유행하고 있는 액티비티로 hopping(활발한,바쁜,이리저리옮겨다니는) 의 뜻을 가진 단어와 tour의 합성어이다. 바다에 배를 띄워두고 일정 공간에서 수영이나 다이빙, 스노쿨링등의 활동을 하고 또 다른 지역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며 여러 체험을 하는 여행 코스 중 하나이다.

 


 

02. 호핑투어 준비물


나트랑에서 럭셔리 호핑투어를 했을 때 챙겨갔던 준비물을 공유해보려한다. 우선 호핑투어에서 진행되는 활동이 수영, 다이빙, 스노클링 등이라 필수품은 수영복이다. 우리는 수영복을 안에 입고 겉에 래시가드를 입는 차림으로 방문을 했다. 바다에서 노는거라 하의는 긴 레깅스 래시가드로 입었다. 숙소에서 집합 장소를 왕복할때 모두 택시를 이용했기 때문에 복장이 튀거나 하지는 않았음

간혹 중간에 복장을 갈아 입는 팀들도 있기는 했는데 우리는 바로 숙소로 돌아가 재정비를 하고 다음 일정을 진행해서 다른 겉옷은 필요없었다. 호핑투어후 바로 다음 일정이 있다면 여분의 옷도 챙기길.

물놀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간단히 물기를 말릴만한 수건을 챙기면 좋고 준비된 스노쿨링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혹시 장비 없이 수영이 가능하거나 물 속 수영을 하고 싶은 사람은 수경을 챙겨도 좋을 듯 하다.
물놀이를 한 차례만 하는게 아니니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중간중간 지워지는 썬크림은 꼭 다시 발라줘야한다. 바닷물에서 놀다보니 입술이 좀 따갑거나 건조하기도 해서 입술보호제를 준비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물속에서 영상을 찍거나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방수팩 등을 활용해 많은 사진을 남기길 추천. 대부분은 준비가 되어있는 편이다.

 


03. 호핑투어 진행 순서 (이동, 호핑투어)


우리는 럭셔리 호핑투어로 진행을 했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한 뒤, 베트남 입국 후에 카톡으로 약간의 연락을 하며 당일 집합장소에 모였다. 많게는 몇십명도 진행되는 투어인데 이 날은 5팀정도 진행되어 열댓명이 호핑투어를 해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우선 집합지인 선착장에 모여 작은 스피드보트로 호핑 스팟까지 이동을 한다. 이동하는 중에도 속도감이 느껴지는 짧은 이벤트가 있어서 소리를 지르며 신나게 보트를 즐겼다.

호핑 스팟에 도착하면 대형 목선이 있는데 이 곳이 호핑투어를 즐길 장소이다. 도착하자마자 연두색 옷을 입은 안전 직원들이 다이빙쇼를 보여주고 우리는 그 배로 이동한다. 나중에 이 다이빙을 우리가 하게 될거란 생각은 이때는 못했다 ㅎㅎ

간단히 직원 소개와 안전 교육을 마치고 자유 호핑투어를 하는데 물을 무서워 하거나 수영을 못하는 사람을 미리 물어봐서 별도로 관리를 해주는 느낌이라 안심했다. 이 때 수영이나 스노클링 등을 자유로이 하면 되는데 바다내 안전망이 쳐진 범위내에서 하는 활동이라 안전한 느낌이 강했다. 물고기 밥도 주고 사진도 찍혀 가며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04. 호핑투어 진행 순서 (음식,간식)



한 차례 물놀이를 마치면 콩카페에서 커피를 만들었던 직원이라는 분이 연유커피를 만들어주는데 정말 맛있었다. 중간 중간 망고를 간식으로 주거나 칵테일 쇼를 하는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다. 말그대로 럭셔리하게 노는 편. 맥주나 위스키, 베트남 보드카도 마셔볼 수 있고 직접 떠 준 회도 먹을 수 있어 이때 약간의 음주를 하면 기분도 좋고 물놀이의 피로도 가시는 느낌이었다. 망고가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여행 중에 은근 과일 사먹을 일이 없어서 이 때 먹었던 망고가 기억에 남았다. 이 음식이나 음료들은 모두 한번에 주는 건 아니고 호핑투어, 낚시, 댄스타임, 이벤트 등을 중간중간 하면서 시간에 맞게 제공이 된다. 그리고 배고플쯤 해물이 잔뜩 들어간 라면을 먹는다. 물놀이와 약간의 음주를 겸한 후에 먹는 해물라면이라 꿀맛이었다. 음식은 부족함 없이 준비되는 편이고 이후에 점심은 별도로 다른장소에서 먹는다는 점!

 


05. 호핑투어 진행 순서 (랑차이섬,이동)


대형 목선에서의 자유 호핑투어를 마치고 다시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는데 이곳에서 제대로된 식사를 제공 받았다. 이미 배는 가득찼지만 식사는 따로 하는 걸로 ㅎㅎ

엄청 많은 종류의 베트남 식사를 일행끼리 식사 할 수 있게 나누어 앉게 준비되어 있어 편했고 (이건 아마 이날의 인원이 많지 않아서였을수도 있어서 차이는 있을 듯도 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각자 테이블마다 식사를 마친후에 섬 내부를 돌아다니며 일행끼리 수영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자유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집합 시간을 정해두고 자유 시간이라 벤치에서 쉬거나 잠을 자기도 하며 휴양을 즐기고 다시 집합지였던 선착장으로 이동하면 일정 끝!


06. 호핑투어 후기



아침 일찍 선착장에서 만나 모든 일정을 끝낸 시간이 오후 2시정도라 다음 관광을 하기에도 시간이 괜찮았다. 반나절 코스로 오전에 넣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체력 소진이 있는 편이라 우리는 여행 첫 날 다녀온걸 잘했다고 생각했었다. 나트랑에 바다가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해수욕장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나트랑에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호핑투어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라 가성비 여행을 한다면 고민해볼만 하지만 나는 나트랑 처음 방문한 사람으로서 호핑투어를 한 걸 아주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 되도록 한번쯤은 꼭 해보는게 좋은 것 같다.